책소개

우리는 평화를 위해 어떻게 교육해야만 하는가? 우리는 사실 우리가 사는 문화와 하위문화로부터 더 광범위하게 교육을 받는다. 많은 문화, 특히 매우 부유한 선진국에서 대부분의 문화는 공공연하게 또는 은밀하게 군사주의적이다. 그들의 역사는 대부분 전쟁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고, 그 사회에서 존중받는 덕목은 흔히 명시적으로 또는 파생적으로 전사의 덕목이다. 문화 전반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세력들은 학교의 ‘평화교육’을 추구하는 것을 어렵게 한다.

이 책은 평화교육을 진지하게 생각할 때 다루어야 할 주제를 찾고 숙고할 것이다. 아마도 이 책은 평화와 전쟁에 대한 교육, 즉 시민이 전쟁과 평화에 관해 알아야 할 것에 대한 논의를 담았다고 말하는 것이 더욱 정확할 것이다.

최근 남북 관계 그리고 우리 사회의 분열 및 혐오 문화 창궐과 관련하여 우리 사회에서도 평화 및 평화교육에 대한 관심이 다시 커지고 있다. 이것은 매우 다행스런 현상이며, 이 책이 그러한 관심의 불씨를 더욱 크게 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역자소개

추병완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윤리교육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조지아대학교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현재는 춘천교육대학교 윤리교육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학문적 관심 분야는 도덕교육, 도덕심리학, 신경윤리학, 긍정심리학이다. 최근에는 신경윤리학의 핵심 주제인 도덕적 생명 향상, 인지 향상, 기분 향상 등 인간 향상 논쟁에 관한 다수의 논문을 주요 학술지에 게재하였다. 

김국현

한국교원대학교 윤리교육과, 서울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하고 한국교원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연구위원을 역임하고 현재는 한국교원대학교 윤리교육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학문적 관심 분야는 도덕심리학, 통일교육, 신경윤리학, 도덕과 교육과정 및 평가이다. 

박보람

한국교원대학교 윤리교육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교육학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현재는 강원대학교 윤리교육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학문적 관심분야는 도덕교육, 도덕심리학, 통일교육, 신경윤리학이다.   

문경호

한국교원대학교 윤리교육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교육학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현재는 성신여자대학교 윤리교육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학문적 관심분야는 도덕교육, 도덕심리학, 통일교육이다.

김하연

한국교원대학교 윤리교육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윤리교육과에서 교육학 석사 및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현재는 서울교육대학교 등 전국의 교육대학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목차

역자 서문

서문

1장. 역사의 중심인 전쟁

가. 전쟁의 어휘

나. 전쟁 이론

2장. 파괴

가. 신체와 생명

나. 빌딩 그리고 풍경

다. 사회적 자아와 도덕적 정체성의 상실

3장. 남성성과 전사 (戰士)

가. 진화론적 유산

나. 남성성

다. 전사(戰士)

4장. 애국심

가. 어린이에서 시작하기

나. 세계주의와 애국심

다. 순화된 애국심

라. 애국심과 세계주의에 대한 이해

5장. 증오(심)

가. 전쟁과 증오

나. 장기적인 증오

다. 테러리즘

6장. 종교

가. 신 논쟁

나. 전쟁을 위한 종교적 지원

다. 합리성을 위한 교육

라. 왜 우리는 할 수 없는가? 무엇이 우리를 망설이게 하는가?

7장. 평화주의

가. 종교의 긍정적인 측면

나. 평화운동

다. 평화주의에 기회를 주는 것

8장. 여성과 전쟁

가. 전쟁에 대한 여성의 지지

나. 전쟁을 반대하는 여성

다. 더 큰 평화 

9장. 실존적 의미

가. 실존적 불안과 의미

나. 통제 아래서

다. 일상

10장. 교육에 대한 도전

가. 평화교육

나. 균형 잡힌 역사와 기억

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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