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언어란, 생각이나 느낌을 음성 또는 문자로 전달하는 수단 및 체계이다. 인간은 누구나 언어를 사용하며 살아가며, 이것은 인간과 동물을 구분 짓는 중요한 기준으로 사용된다. 한반도에 살고 있는 우리 역시 고유 언어를 사용하며 생활한다. 하지만 무심코 내뱉는 한 마디의 단어가 어떤 의미와 어원을 가지고 있는지 곰곰이 생각해보기란 쉽지 않다. 저자는 이렇게 우리가 흔히 사용하면서도 잘 알지 못하는 단어들의 속뜻에 생각과 인생을 투영하여 담담하면서도 열정적으로 풀어내고 있다.

이 책은 저자가 언어란 무엇인가, 우리말이란 무엇인가, 이 말의 어원은 무엇인가, 사람들은 왜 그런 생각을 하게 되었으며, 우리말을 공부하는 사람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물음과 공부를 통해 세상이 서로에게 따뜻하고, 꿈꿀 수 있어서 기쁜 곳이 되기를 희망하는 마음으로 책을 출간하였다.

저자소개

조현용은
1966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경희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를 마쳤다.
우리말 어휘를 공부하고 있으며,
재외동포와 외국인에게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가르치는 데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한국어 어휘교육 연구,
한국어 교육의 실제,
한국어 발음교육(공저) 등이 있다.
언어와 깨달음에 관련된 책으로는
우리말 깨달음 사전이 있다.
현재 경희대학교 교수이며,
국제교육원 교학부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목차

제1부 사람을 만나다
짜증 / 미운 일곱 살 / 장소 / 장님과 소경 / 마흔 / 흔들리다 / 체념 / 건강 / 나이를 먹다 / 오십견 / 고행 / 귀찮다 / 스승의 날 / 스트레스 / 아내 / 싫다 / 바보 / 소일 / 질투 / 배웅 / 삼촌 / 이웃사촌 / 예쁘다 / 불초 / 신혼 / 태몽과 태교 / 어울리다 / 어리다, 어리석다 / 한심하다 / 애처롭다 / 효 / 나쁘다 / 점잖다 / 앙갚음 / 푸대접 / 보답 / 궁금증 / 객관적 / 할아버지 / 대들다 / 칠거지악 / 가시버시 / 마중

제2부 세상을 만나다
세금 / 독선 / 리더십 / 의원 / 잘 / 학문 / 한민족 / 혼혈인 / 지방 / 광고 / 의사 / 차선 / 재능 / 약이 듣다 / 공 / 졸고 / 고아원 / 만물의 영장 / 잡초 / 자원 / 애완동물 / 배우다 / 자기소개 / 선진 문화 / 우물 안 개구리 / 덕담 / 동정 / 일삼다 / 한낱 / 대통령 / 취미 / 물 쓰듯 하다 / 베풀다 / 침을 맞다 / 38 / 종교 / 듣다 / 죄스럽다 / 약속 / 수우미양가

제3부 문화로 만나다
구수하다 / 시원하다 / 고전 / 뒤지다 / 추석 / 몽골 / 국물도 없다 / 누워서 떡 먹기 / 새끼손가락 / 김해 / 칠성님 / 숟가락 / 액땜 / 온돌

제4부 언어로 만나다
한글 / 고추, 배추, 상추 / 말이 많다 / 수화 / 성과 씨 / 새롭다 / 의태어 / 비유 / 마렵다 / 의성어 / 속담 / 입찬소리 / 모순 / 숫자 / 반디 / 점심 / 보슬비와 부슬비 / 오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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